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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주 아파트가격] 천장 뚫린 수도권 아파트값…9년 만에 최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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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주 아파트가격] 천장 뚫린 수도권 아파트값…9년 만에 최대 상승

수도권 집값 역대급 상승…서울 0.20%·인천 0.37%·경기 0.47% ↑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0.21%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
8월 첫째 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이미지 확대보기
8월 첫째 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 아파트값이 매주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 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2주 연속 0.36%에서 0.37%로 상승 폭을 키우며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휴가철 영향으로 거래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0.20% 상승률을 보였다.

노원구(0.37%)가 상계‧중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26%)는 창‧쌍문동 구축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중랑구(0.21%)는 면목‧상봉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강남4구는 인기 재건축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지속된 가운데, 송파구(0.22%)가 풍납‧방이‧장지동 등 위주로, 서초구(0.20%)는 서초‧잠원동 재건축과 방배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18%)는 도곡‧대치동 위주로, 강동구(0.14%)는 고덕‧암사‧명일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전주보다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관악구(0.24%)는 신림‧봉천동 위주로, 강서구(0.22%)는 마곡지구와 방화‧가양동 중저가 위주로 매매가격이 뛰었다.

경기(0.45%→0.47%)는 군포시(0.85%)와 안양 동안구(0.76%)가 교통호재가 있는 역세권 위주로, 안성시(0.84%)는 공시가격 1억 원 미만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오산시(0.81%)는 내삼미‧세교동 구축 위주로, 의왕시(0.74%)는 왕곡‧포일동 내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39%→0.37%)은 연수구(0.51%)가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송도신도시와 선학동 위주로, 서구(0.45%)는 청라‧신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부평구(0.40%)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십정‧청천동 위주로, 계양구(0.35%)는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이 있는 박촌‧방축동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광주 등 5대광역시 아파트 값은 지난주 상승폭(0.20%)을 유지했다. 대전(0.27%), 광주(0.22%)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고, 세종시(-0.06%)는 매물 누적 영향으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21% 오르며 지난주(0.2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8%)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지방(0.14%)은 축소, 서울(0.17%)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