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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청렴 문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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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청렴 문화 선도”

기관 운영 투명성 제고·국민 신뢰 확보 위해
청렴 서약 적용대상 확대 등 의식 강화 주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미지 확대보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반부패·청렴 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한 걸음 다가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3일 반부패·청렴 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개선 활동을 펼친 결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과 공공기관 청렴도 등급 상승을 달성했다.

앞서 소진공은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지난달 말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심사를 받아 인증을 완료했다.
ISO 37001은 국제 표준화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으로 건전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부패 리스크와 기회평가를 실시해 부패방지 목표를 설정하고, 통제방안 수립, 부패방지 모니터링 활동 등을 수행한다.

공단은 내·외부 청렴 강화를 목표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기관의 청렴도를 파악하기 위해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으로 부패취약분야를 분석하고 개선 교육을 7회씩 실시했다.

아울러 기관장을 비롯해 임원이 이끄는 윤리·청렴실천 결의대회와 직급타파 소통간담회를 열어 내부 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또한, 공단 내부 직원만을 대상으로 했던 청렴서약을 컨설턴트, 사업단 등 외부 관계자까지 확대해 부패근절·청렴의식 강화·이해충돌방지 인식을 외부로 넓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도 연간 20회 이상 운영해 고객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했다.

이 밖에도 청렴우산제작·청렴부스운영을 계기로 대민에 청렴의지를 전파했다. 반부패 신고 채널 홍보를 위해 청렴홍보물 방역키트를 제작해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민간에 배부하기도 했다.

공단은 이러한 반부패·청렴 강화 정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전 항목의 등급이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 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 충돌이 생기지 않도록 살피고, 내부 직원의 의식 강화를 위해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 부패방지 분야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