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aT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농식품 76억 3000만 달러, 수산식품 25억 달러 등 총 10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농수산식품 수출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지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의미도 가진다.
농수산식품 수출은 1990년대 본격화 됐으며, 2008년 한식 세계화 추진 등으로 가속화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밥' 수요 증가와 한식 선호 증가로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9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온라인 시장 판로 개척, 물류 인프라 확충 등 aT와 정부의 뒷받침도 한 몫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100억 달러 수출 달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수출 증가폭을 계속 높여 농가소득 증대와 수출업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