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통계관리 시작 1971년 이후 50년만
물류 인프라 확충 등 정부 뒷받침 한 몫
물류 인프라 확충 등 정부 뒷받침 한 몫

이에 따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김춘진 aT 사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관계자 등이 최소한으로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향후 새로운 수출 시대를 준비하는 결의를 다진다.
aT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농식품 76억 3000만 달러, 수산식품 25억 달러 등 총 10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수산식품 수출은 1990년대 본격화 됐으며, 2008년 한식 세계화 추진 등으로 가속화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밥' 수요 증가와 한식 선호 증가로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9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온라인 시장 판로 개척, 물류 인프라 확충 등 aT와 정부의 뒷받침도 한 몫 했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인삼, 김치 등 전통적 효자품목 외에도 딸기, 포도, 라면, 귤 등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100억 달러 수출 달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수출 증가폭을 계속 높여 농가소득 증대와 수출업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