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제한 풀린 아파트 분양권 강세
전매제한 기한 짧은 신규 단지들도 인기↑
전매제한 기한 짧은 신규 단지들도 인기↑
이미지 확대보기정부가 지난 2020년부터 수도권·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 분양권 전매 제한 기준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로 강화하면서, 전매제한 기간이 짧은 신규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울러 투기과열지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주택의 경우, 수도권은 최소 5년부터 최대10년까지 전매가 불가능하다. 이른바 ‘로또 분양’이라 불리는 단지의 분양권에 높은 웃돈이 붙고 있음에도 차익 실현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매제한이 풀린 단지의 분양권은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풍선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전매 제한이 풀린 경기 가평군 가평읍 ‘가평자이(2021년 1월 분양)’의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해 12월 3억8276만 원에 매매됐다. 분양가였던 2억9230만 원~3억5480만 원 대비 약 9000만 원이 오른 셈이다.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린 직후 해당 단지의 거래량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인천 서구 일원에서 분양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단지(2020년 6월 분양)’은 당해 12월 전매 제한이 풀리자마자 한 달에만 총 253건의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전매가 풀린 아파트 분양권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매제한이 비교적 짧은 신규 단지의 청약 열기도 거세지는 추세다. 지난해 10월 경기 이천시 일원에서 분양한 ‘이천자이 더 파크’는 396가구 모집에 1만574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39.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9년 분양한 단지의 최고 접수 건수가 341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늘어난 수치다.
경기 가평군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역시 평균 8.9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2020년 9월까지 분양 단지마다 연달아 미분양이 나왔던 기존 가평의 분위기와 크게 다른 모습이다. 이 단지는 모든 주택형의 1순위 청약에서 기타지역의 청약 건수가 해당 지역의 청약 건수를 압도적으로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와 관련, 전매 제한 기간이 비교적 짧은 신규 단지가 분양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1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 동, 소·중·대형을 아우르는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돼 1블록 1043가구·2블록 1318가구·3블록 1370가구로 총 3731가구 규모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수도권에서 보기 힘든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며, 서울 근거리에 위치한 메이저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당첨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유주택자와 세대원도 청약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도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동부건설은 같은 달 경기 이천시 안흥동 일원에서 ’이천 센트레빌 레이크뷰‘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전용면적 84㎡ 아파트 180가구·상업시설 35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천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으며, 당첨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
’이천 센트레빌 레이크뷰‘는 경강선 이천역과 이천종합터미널·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제2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과 판교 등에 빠르게 도착 가능하다. 아울러 롯데마트 이천점·NC백화점·관고전통시장·하나로마트 등도 가까워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2월 제주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일원에서 ’더샵 연동포레·더샵 노형포레‘를 동시 분양한다. 더샵 연동포레 40가구·더샵 노형포레 80가구 등 총 120가구 규모로, 두 단지 중복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부림랜드~1100도로(예정)와 제주고~오광로(예정) 등 제주 도심지로 향하는 교통망이 확충돼 있다. 제주국제공항까지 이동도 용이하다. 특히,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제주도에 들어서는 만큼 전매·재당첨 제한이 없어 수요자들 눈길을 끌 전망이다.
서희건설은 인천 강화군 선천면 창리 일원에서 ’인천 강화 서희스타힐스‘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18개 동·전용면적 59~84㎡ 총 1324가구 규모다.
’인천 강화 서희스타힐스‘는 비규제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로 실거주의 의무와 재당첨 제한이 없다. 선착순으로 공급 받은 분양권은 타 주택 청약 시 재당첨 제한과 무관하며 무주택으로 간주된다.
이 밖에 단지 주변에는 강화군청·강화터미널·강화중앙시장·강화풍물시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