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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청년기업 제품 '벤처나라' 진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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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청년기업 제품 '벤처나라' 진입 확대"

혁신조달상품 지정시 가점 부여 등 개정안 내달 시행
창업·벤처 기업 공공 조달시장 진입 위한 전용 쇼핑몰

벤처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입 촉진위한 전용 쇼핑몰 '벤처나라'.모습 사진=조달청이미지 확대보기
벤처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입 촉진위한 전용 쇼핑몰 '벤처나라'.모습 사진=조달청
조달청은 청년창업기업 제품의 온라인 전용몰 '벤처나라' 진입 확대를 위해 규정을 개정했다. 특히 벤처·창업기업 제품이 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 되면 가점을 주는 규정안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

조달청의 창업기업 전문 쇼핑몰 '벤처나라'는 벤처기업 전용 쇼핑몰로서, 우수한 기술·품질에도 불구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기업의 초기 판로지원과 공공 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조달청이 구축·운영 중이다.
이번 개정된 '벤처나라' 규정 개정은 등록상품 지정심사 때 39세 이하 청년 기업에 가점(1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또 벤처 창업 혁신조달상품 지정 전 '벤처나라'에 예비 등록이 가능토록 '예비 등록' 근거를 신설해 복잡한 지정 절차 없이도 즉시 '벤처나라'에 상품을 등록해 신속하게 조달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민안전물자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벤처나라' 등록상품을 국산으로 한정해 품질신뢰성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

지난 2016년 10월 개통한 '벤처나라'는 지난해 1255억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해 운영 첫해 대비 3배 가까운 성장을 보이며 창업·벤처기업들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응걸 조달청 혁신조달기획관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청년 창업기업 우대와 더 신속한 상품등록에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벤처·창업기업의 우수한 상품들이 조달시장에서 판로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 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