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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캐나다 스파텍 방문…잠수함 현지 공급망 구축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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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캐나다 스파텍 방문…잠수함 현지 공급망 구축 탐색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 파트너 발굴…온타리오주 제조 시설 점검
복합소재 전문기업과 협력 논의…웰링턴 카운티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린 소재 스파텍 컴포지트 시설을 방문한 한화오션 대표단. 한화오션은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해 현지 첨단 제조 기업들과의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사진=CNW 그룹/스파텍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린 소재 스파텍 컴포지트 시설을 방문한 한화오션 대표단. 한화오션은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해 현지 첨단 제조 기업들과의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사진=CNW 그룹/스파텍

대한민국 해양방산 기업 한화오션(Hanwha Ocean)이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염두에 두고 현지 공급망 구축 탐색에 나섰다. 캐나다 매뉴팩처링(Canadian Manufacturing)은 7일(현지 시각) 한화오션 대표단이 온타리오주 에린(Erin)에 위치한 복합소재 전문기업 스파텍 컴포지트(Spartec Composites Inc.) 시설을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한화오션이 CPSP의 주계약자 선정을 전제로 스파텍을 핵심 캐나다 복합소재 제조 파트너로 검토하기 위한 사전 평가 과정의 일환이다. 한화오션은 현재 캐나다 현지 협력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국가적 평가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정식 계약은 조달 절차 이후…수주 시 복합소재 부품 공급 전망


다만 정식 파트너십 체결은 캐나다 정부의 조달 절차 완료와 양사 간 최종 계약 확정을 전제로 한다. 한화오션이 CPSP 잠수함 계약을 수주할 경우, 스파텍은 첨단 복합소재 구조물 설계·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는 위치에 놓이게 된다.
제임스 카운투리스(James Countouris) 스파텍 사장은 "한화오션 대표단에게 우리의 첨단 제조 역량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복합소재 분야의 전문성이 한화오션의 CPSP 구상을 뒷받침하고, 스파텍과 웰링턴 카운티에 혁신적인 성장을 가져올 의미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현지 고용 창출 기대…지역 정계도 지지


이번 협력이 실현될 경우 웰링턴 카운티 지역에 다수의 숙련된 제조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 경제 구역 내 첨단 제조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기대도 크다. 스파텍은 마이클 총(Michael Chong) 웰링턴-핼턴힐스 연방 하원의원과 웰링턴 카운티 지자체 관계자들이 지역 내 첨단 제조업 성장을 위해 보내온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한화오션은 CPSP 수주 경쟁에서 현지화 전략을 핵심 축으로 내세우고 있다. 캐나다 현지 기업들과의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 참여 효과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캐나다 정부의 조달 우선 기준에 부합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읽힌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