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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LG화학과 RE100 달성 공동대응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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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LG화학과 RE100 달성 공동대응 MOU 체결

발전 공기업·글로벌 대기업 협력 첫 사례
국내 RE100 시장 성장 본격화 등 기대감

한국남동발전 은상표 신사업본부장(가운데 오른쪽)·LG화학 CSO 유지영 부사장(가운데 왼쪽)과 등 관계자들이 최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동발전·LG화학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남동발전 은상표 신사업본부장(가운데 오른쪽)·LG화학 CSO 유지영 부사장(가운데 왼쪽)과 등 관계자들이 최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동발전·LG화학
한국남동발전은 LG화학과 RE100 달성을 위해 공동 대응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RE100이란 100%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뜻한다.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거나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남동발전과 LG화학은 성공적인 RE100 실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사용 관련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한국남동발전 보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이행 방안 협의·신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정보교류·공동투자 방안· 실무 전문가 양성 교육·기술 교류 등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등에 대해 협력한다.

첫 협력 과제로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태양광발전소에서 발생하는 9GWh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에 대한 시범 거래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양사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RE100 달성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RE100 이행을 위해 발전공기업과 글로벌 대기업이 협력하는 첫 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RE100 관련 시장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과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50 넷제로 달성'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해 추진 중"이라며 "탄소 감축 요구 대응에 필수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