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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창사 첫 수주액 3조원 돌파…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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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창사 첫 수주액 3조원 돌파…역대 최대

주택·건축 부문 브랜드 '하늘채' 분양 성공
육상·리파워링·해상 등 풍력발전서도 강세

코오롱글로벌 송도 본사 사옥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글로벌 송도 본사 사옥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
건설·플랜트에 IT·무역·유통서비스 등 코오롱글로벌의 연간 수주액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한 해 수주액이 3조519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 수주액을 달성했으며, 수주 잔고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코오롱글로벌은 본업인 주택·건축 부문에서는 브랜드 '하늘채'를 내세운 분양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680억원 규모 개발사업을 따낸 데 이어 이달에도 1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풍력 발전 사업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풍력 발전을 육상풍력·노후설비 교체(리파워링)·해상풍력 등 3개 축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조달·시공(EPC) 기준 사업 규모가 조 단위로 국내 풍력 시장 1위의 입지를 구축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국내 하·폐수 처리장에 적용했으며 국내 최초로 음식물쓰레기·분뇨 및 하·폐수 처리장 찌꺼기 등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신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풍력·수처리·유기성 폐기물처리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친환경 기술 보급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이용해 생산·공급된 전력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부여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외형 확대·수익성 개선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