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5000㎡ '모아타운 1호' 사업 시행계획안 통과
노후주택 793가구 1240세대 대단지 아파트 변신
노후주택 793가구 1240세대 대단지 아파트 변신
이미지 확대보기서울시는 21일 열린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수권2분과위원회'에서 강북구 번동 일대를 '모아타운'으로 지정하기 위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안과 ‘모아주택’이 추진될 1~5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시행계획안을 각각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개발하는 지역단위 정비방식이다. 대단지 아파트처럼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
강북구 번동 일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좁은 도로와 부족한 주차‧휴게공간 등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했지만 재개발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정비가 이뤄지지 못했다. 서울시는 작년부터 사업시행주체(조합)와 협의를 통해 이 일대 5만5000㎡를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신중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모아주택·모아타운은 노후 저층주거지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정비방식이다"라며 "민간주도의 사업으로 저층주거지의 부족한 녹지 및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가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동이용시설 조성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 주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모아타운 사업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또 다른 시범사업 대상지인 면목동 통합심의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별다른 개선 대안이 없었던 저층주거지의 새 정비모델로 주목받는 모아타운과 모아주택이 선도적인 정비방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