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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전 국민 디지털 무역’ 원년 선포... ‘덱스터’ 양성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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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전 국민 디지털 무역’ 원년 선포... ‘덱스터’ 양성 시작

4대 플랫폼 활용 디지털 무역 실전

KOTRA는 이달 6일 염곡동 본사에서 ‘디지털 무역인력, 기업 (덱스터즈*)’ 양성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의 원년을 선포했다. 사진은 유정열(오른쪽에서 두 번째) KOTRA 사장이 서울 덱스터 현판 제막식 모습. 사진=KOTRA이미지 확대보기
KOTRA는 이달 6일 염곡동 본사에서 ‘디지털 무역인력, 기업 (덱스터즈*)’ 양성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의 원년을 선포했다. 사진은 유정열(오른쪽에서 두 번째) KOTRA 사장이 서울 덱스터 현판 제막식 모습. 사진=KOTRA
유정열(가운데) KOTRA 사장이 사업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유정열(가운데) KOTRA 사장이 사업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가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의 원년을 선포했다.

KOTRA는 6일 염곡동 본사에서 ‘디지털 무역인력·기업(덱스터즈)’ 양성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덱스터즈(deXters)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deXter)에서 양성한 디지털 무역 인력과 기업을 뜻한다.

‘덱스터즈 양성사업’은 무역투자24(KOTRA 사업안내), 해외시장정보드림(해외진출정보제공 원스톱 플랫폼), 바이코리아(B2B 마켓플레이스), 트라이빅(빅데이터 플랫폼) 등 KOTRA 4대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무역 실전을 통해 디지털 무역 인력과 기업을 양성한다.

수출품목 선정과 진출 국가 타겟팅, 디지털 콘텐츠 및 온라인 상품페이지 제작, 디지털 마케팅 실습을 통한 해외 잠재 바이어 발굴과 교신까지 B2B 무역에 필요한 핵심 프로세스를 직접 참여해, 중소기업과 함께 진행하며 역량을 쌓을 수 있다.

2023년 덱스터즈 1기 양성사업은 청년 취·창업생과 중소기업 150여 명이 참가한다. 총 8주 차로 나눠 진행하며, 1주차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으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켐페인, 바이어 교신과 거래알선 등의 교육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올해 덱스터즈 800명 양성을 목표로 한고 있다. 2기 양성사업(4-5월)은 3월 중 모집공고한다. KOTRA는 지난해부터 국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해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를 서울(KOTRA 본사), 대전(DCC제2전시장), 경북(구미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덱스터는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하는 ‘K-스튜디오’, 마케팅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는 ‘디지털마케팅실’, 셀러와 바이어가 비즈니스 상담을 하는 ‘디지털무역상담실’, 덱스터 이용자가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열린공간’로 구성돼 있다.

2027년까지 전국에 30개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KOTRA 본사에 소재하는 서울 덱스터에서 전국의 취·창업생과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디지털 무역을 통해 기업과 바이어가 스스로 거래할 수 있는 수출 생태계를 구축해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라며 “덱스터를 통해 전 국민이 디지털 무역을 할 수 있고, 덱스터가 디지털 무역 중심축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