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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개최…KOTRA 수출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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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개최…KOTRA 수출상담회

국내기업 250개사, 총 1500여건 수출 상담 진행

KOTRA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와 연계 해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서초구 염곡동 KOTRA 전경 이미지 확대보기
KOTRA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와 연계 해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서초구 염곡동 KOTRA 전경


KOTRA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KOTRA는 이와 연계한 ‘2023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 2023)’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 세계 37개국에서 온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장비, 치과기자재, 의료용품 분야의 국내기업 250개사와 총 150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코로나 19 엔데믹으로 의료기기 분야 수요품목이 기존 코로나 진단키트, 방역물품에서 대면 진료에 필요한 검사·진단, 수술·치료, 미용 의료기기로 전환되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상담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들의 상담요청도 방사선기기, 피부·미용, 수술·치료, 검사·진단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프리카와 동유럽, 동남아시아 지역 바이어의 한국산 의료기기 수요가 많았다. 초음파, CT, 엑스레이(X-ray) 등 한국산 영상 진단 의료기기 수출 회복이 기대된다.

24일에는 ‘의료기기 등록제도,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EU의 의료기기 규정(MDR)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들을 위한 해외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됐다.

MDR 공인 인증기관인 독일의 ‘티유브이 슈드(TUV SUD)’사에서 직접 MDR 전환에 따른 주요 이슈들을 설명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업인 IQVIA에서도 MDR 도입을 위한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아르헨티나 식약처(A.N.M.A.T) 등 주요국 현지기관의 의료기기 등록제도에 대한 설명과 튀르키예, 브라질 등 수출 유망국 진출전략 설명회가 이어져 우리 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한국산 의료기기는 글로벌 브랜드를 확고히 했고, 이제부터는 변화된 해외 시장 수요에 맞춰 우리 기업들도 주력 품목을 다각화하고 진출 시장도 다변화를 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