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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둔화…강동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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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둔화…강동 상승 전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일대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일대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7주 연속 감소했다. 강동구는 46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로 전주(-0.15%)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지난주 보합 전환한 강동구(0.00%→0.01%)는 전반적으로 혼조세 보이나, 상일·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나며 지난해 5월 9일(0.01%) 이후 46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초구는 지난주 0.00%에서 이번주 -0.01%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다. 강남(-0.11%→-0.09%)·송파(-0.06%→-0.02%)구는 나란히 하락폭이 줄었다.

강북권에서는 강북구(-0.30%)가 번‧우이동 위주로, 광진구(-0.28%)는 구의‧자양동 구축과 중저가 단지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도봉구(-0.27%)는 도봉‧방학‧창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적체가 지속됐고, 성동구(-0.19%)는 마장‧금호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안·금리 인상 우려와 급매물 소진으로 매물가격의 완만한 상승세가 공존하고 있다"며 "매수·매도자간 희망가격 격차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