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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가스공사 부채 급증에 344개 공공기관 부채비율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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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가스공사 부채 급증에 344개 공공기관 부채비율 175%

기재부, 347개 공공기관 2022년 경영정보 공시
공공기관 주요 재무정부 추이(전체 및 한전·가스공사 제외 시) 자료=기획재정부이미지 확대보기
공공기관 주요 재무정부 추이(전체 및 한전·가스공사 제외 시) 자료=기획재정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의 부채가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공공기관 부채 비율이 175%에 달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347개 공공기관의 2022년도 경영정보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전체 공공기관 중 은행(산업·수출입·기업은행)을 제외한 344개 기관의 지난해 자산규모는 1055조원으로 나타났다. 부채는 670조원, 당기순손실 1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174.3%로 전년대비 22.5%p 상승했다.

2021년부터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한전·가스공사의 재무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로인해 2022년 1월부터 한전·가스공사의 사채발행이 급증해 전체 공공기관 부채규모와 비율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2021년 사채발행 규모가 10조5000억원이던 한전은 그 다음해인 2022년에도 3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4000억원이던 가스공사도 2022년에는 1조5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한전과 가스공사를 제외한 지난해 공기업의 부채비율은 128.0%로 전년(130.0%) 대비 2.0%p가 오히려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정부는 한전·가스공사 등 14개 재무위험기관에 대해 34조원 규모의 부채 감축(24조원)과 자본 확충(10조원)을 강도 높게 추진 중이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