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피20% 이하로 축소, 안정적 관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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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한국수력원자력이 방사성폐기물을 고열로 부피를 대폭 줄여 대량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일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을 고열로 녹여 부피를 줄이는 ‘플라스마 토치 용융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라즈마 토치 용융기술은 번개와 같은 전기아크 현상을 이용해 1600℃가 넘는 고열로 금속, 콘크리트, 토양, 석면 등 방사성폐기물을 녹여 부피를 20%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을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 200L 대형 드럽은 파쇄 등의 전처리 작업이 필요했지만,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전처리 없이도 처리가 가능해졌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은 폐기물 처리 실증·설비 고도화로 국내외 방사성폐기물 처리 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며 “이번에 개발한 플라즈마 처리기술은 앞으로 원전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의 부피를 줄이고,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에 활용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플라즈마 토치 용융기술’을 지속해 연구하고, 설비 검증을 통해 최적의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 산업 폐기물 처리, 재활용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국내·외 폐기물 처리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