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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32개 협력사와 상생협력 방안 논의…업체 진입장벽 해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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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32개 협력사와 상생협력 방안 논의…업체 진입장벽 해소 논의

한전 경영진과 업체 대표 상생 간담회…협력사 애로사항 건의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등 입찰제도 개선 요청
한문희 한전 사장을 비롯해 계약 및 연구 관련 부서의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문희 한전 사장을 비롯해 계약 및 연구 관련 부서의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가 30여개 협력사와 철도시장 진출 업체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6일 대전 본사 사옥에서 32개 협력사 대표와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한 이번 간담회는 철도시장에 새로 진출하려는 업체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기존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중소기업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토론도 벌였다.
부품제작 분야, 건설 및 전기 분야 등 다양한 업체 대표들이 참여해 코레일의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파악하고 협력사 어려움을 건의하는 등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협력사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도 실적이 없으면 철도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등 중소기업 지원책에 채택되기 어려운 입찰제도에 대한 개선도 요청했다.

한문희 사장을 비롯해 계약 및 연구관련 부서의 경영진이 참석한 코레일은 협력사의 의견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사의 대표는 “실무를 하며 겪는 고충을 코레일 경영진이 직접 듣고 지원의 뜻을 보여줘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대한민국 철도의 성장은 정부와 코레일뿐만 아니라 수많은 협력사 덕분”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로 한국 철도기술이 진출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중소기업을 위해 신제품 개발 협력,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혁신제품 우선구매 등의 제도적 지원과 기술 협력을 통해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고 한전 관계자는 밝혔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