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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이하’ 소형 전세 시장, 아파트 거래량 빌라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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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이하’ 소형 전세 시장, 아파트 거래량 빌라 앞질러

역전세난 이슈와 빌라 기피 현상 등 영향…아파트 비중↑
서울 지역 전세 거래 분석(2020년 1월~2923년 10월). 자료=다방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지역 전세 거래 분석(2020년 1월~2923년 10월). 자료=다방
소형 면적 주택에서 강세를 보였던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량이 아파트에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역전세난 이슈와 빌라 기피 현상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아파트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7일 부동산 풀랫폼업체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2020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전세거래 49만8778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 4년간 연립·다세대 전세거래는 26만2585건을 기록해 아파트 23만6193건을 앞질렀다.

하지만, 지난 2022년 12월을 기준으로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연립·다세대(빌라)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2월에는 빌라 전세 거래량 4602건으로 아파트 4965건 거래량에 역전됐다. 특히 올해는 7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아파트 전세거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전용 60㎡ 이하 빌라의 평균 전세 거래량은 6131건으로 전체 거래 비중의 54%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용 60㎡ 이하 아파트 평균 전세 거래량은 5155건으로 45.7%의 거래 비중을 보였다.
빌라 전세 거래량은 지난달(10월) 3393건을 기록, 다방이 분석한 2020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거래량이 가장 높았던 2021년 7월의 7778건보다 4385건(56.4%) 줄었으며, 전년 동월(5735건)보다도 2342건(40.8%) 감소한 수치다.

마케팅실 장준혁 마케팅 실장은 “소형 평수에서는 빌라 전세거래 비중이 아파트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다며 “하지만, 이례적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장기간 아파트 전세거래 비중이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