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이 개발한 ‘ConGPT’는 플랫폼은 대화형 인공지능인 ChatGPT와 같은 강력한 거대 언어 모델(LMM:Large Language Model) 기술에 기반을 둔다. 이 플랫폼은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시방서(공사 순서를 적은 문서)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해 협력사와 건설담당자들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설계 기준을 빠르게 확인해 시방서 기술 검토가 가능해지며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건설현장의 품질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두아즈와의 협력을 통한 최첨단 AI기술의 적용은 건설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건설 기술로 품질관리와 오시공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롯데건설은 인공지능(AI) 기반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 균열 추적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AI모델은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의 도로 노면이 촬영된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를 확보해 균열 진행 상태 등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균열의 진행 상태를 줄자로 측정해 관리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데이터화된 균열 이력에 따라 위험 발생 경고 및 사전 대처가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 서울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도움의 손길 내밀어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3년 7월 서울시와 한국해비타트는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안심동행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7월 2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 4억원을 기부했고 이번에도 대우건설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상 세대는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거주 중인 장애인 어르신 가구 중에서 선정됐다. 이날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본격적인 주택 내부 공사 전에 필요한 철거작업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위해 주택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하며 리모델링 기본 작업을 완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와 함께 반지하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가해 주거취약계층의 환경을 보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 한다”라며 “본 사업 외에도 대우건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규모를 넓히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라크 영유아센터 설립 2년차 후원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HXD화성개발, 2024년 신입·경력직 공개 채용
HXD화성개발은 2024년 신입·경력사원 모집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건축, 토목, 개발영업 부문에서 신입과 경력직을 모집한다. 신입 기술직인 건축·토목부문의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 중 관련 분야 기사 자격 보유자가 지원할 수 있다. 신입 개발영업 부문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지원 가능하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 우대해 채용한다.
경력 기술직 부문은 건축·토목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로, 관련 업무 3년 이상 경험자에 대해 우대한다. 경력 개발영업 부문은 부동산 개발사업과 분양영업 경험자로서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24일까지 HXD화성개발 홈페이지 인재채용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전형 결과는 29일 발표하며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통보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2월 4일 1차 실무면접을 진행하며, 개발영업 부문은 서울지사에서 개별 실시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실무면접(1차)→임원면접(2차)→신체검사→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HXD화성개발 관계자는 “전통적인 건설사의 역할을 넘어 프로젝트 발굴, 기획, 금융, 투자, 운영관리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서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초일류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HXD화성개발과 함께할 열정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