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관광공사, ITB 베를린 박람회서 K-컬처로 유럽 시장 공략

공유
0

관광공사, ITB 베를린 박람회서 K-컬처로 유럽 시장 공략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7일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관광을 홍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7일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관광을 홍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관광박람회 ITB 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관광을 적극 홍보하고 유럽 시장을 공략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ITB 박람회는 관람객 약 10만 명, 참가국 170개로 전년 대비 각각 10.9%, 5.6% 증가하며 세계 관광업계의 회복세를 보여주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아시아태평양홀 중앙에 241㎡ 규모의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색동과 도자기에서 착안한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방문의 해' 2년 차, K-컬처 관광 이벤트 홍보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이한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서울, 부산, 충청남도 등 지역별 체험 이벤트를 운영하며 각 지역의 매력을 선보였다.

지역관광 설명회에서는 라이프스타일별 서울관광 콘텐츠, 부산형 워케이션 및 비짓부산패스, 충청남도의 먹거리와 놀거리 등을 소개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내 여행업계와 현지 바이어 간 비즈니스 상담 지원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사, 관광벤처기업 등 국내 여행업계 26개 기관에 상담부스를 제공해 현지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총 603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약 241억 7천만 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교육관광과 워케이션 집중 홍보


5일에는 주독일한국문화원에서 현지 미디어와 여행사 등을 초청해 교육관광과 워케이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한식 네트워킹 만찬을 진행하며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올해는 갭이어, 한국어 연수 등을 목적으로 장기 체류하는 학생 여행객과 블레저, 워케이션 관광을 즐기고자 하는 비즈니스 여행객을 타깃으로 새로운 방한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