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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오르자 갭투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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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오르자 갭투자 ‘관심’↑

서울 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은 전·월세 안내문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은 전·월세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전세가격 상승으로 매매가격과의 격차가 줄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른바 '갭투자' 수요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전세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매매가격이 전세가격보다 낮은 마이너스 갭 거래도 나왔다.

6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 우성아파트(전용면적 84㎡)는 지난 3월 2억5000만원에 매매 거래와 전세 거래가 모두 이뤄졌다. 결국 돈 한 푼 없이도 무자본 갭투자가 가능한 셈이다.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높은 마이너스 갭 거래도 나왔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 대림1단지(전용면적 59㎡)는 지난 2월 16일 직전 거래보다 6600만원 하락한 2억4500만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달 2억6000만원에 전세 갱신계약이 체결했다.

한편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갭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경기 화성(52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남 김해(38건), 경기 수원 영통구(36건), 충남 천안 서북구(36건), 인천 서구(34건) 순으로 나타났다. 아실은 최근 3개월간 아파트를 매매한 이후 직접 거주하지 않고 전·월세 계약을 맺은 사례를 갭투자로 파악한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전세가율이 지난달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6.9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67.3) 이후 최대치다.

지역별로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2.8에서 53.2로 상승했다. 강북 아파트는 55.3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올랐고, 강남도 0.3포인트 상승한 51.3으로 집계됐다.

서울 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은 전·월세 안내문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은 전·월세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전세가격 상승으로 매매가격과의 격차가 줄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른바 '갭투자' 수요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전세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매매가격이 전세가격보다 낮은 마이너스 갭 거래도 나왔다.

6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 우성아파트(전용면적 84㎡)는 지난 3월 2억5000만원에 매매 거래와 전세 거래가 모두 이뤄졌다. 결국 돈 한 푼 없이도 무자본 갭투자가 가능한 셈이다.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높은 마이너스 갭 거래도 나왔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 대림1단지(전용면적 59㎡)는 지난 2월 16일 직전 거래보다 6600만원 하락한 2억4500만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달 2억6000만원에 전세 갱신계약이 체결했다.

한편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갭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경기 화성(52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남 김해(38건), 경기 수원 영통구(36건), 충남 천안 서북구(36건), 인천 서구(34건) 순으로 나타났다. 아실은 최근 3개월간 아파트를 매매한 이후 직접 거주하지 않고 전·월세 계약을 맺은 사례를 갭투자로 파악한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전세가율이 지난달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6.9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67.3) 이후 최대치다.

지역별로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2.8에서 53.2로 상승했다. 강북 아파트는 55.3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올랐고, 강남도 0.3포인트 상승한 51.3으로 집계됐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