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민투심의를 최종 통과함으로써 환경 SOC 분야 민간 투자사업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총사업비 282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기존 근화동에 위치한 30년 경과된 낡은 기존 하수처리장을 7000톤 증설해서 칠전동으로 이전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수처리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민간투자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 이상 하수처리장이 주민 기피 시설이 아닌 주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춘천시민의 주거환경 정착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본 '민투심의' 통과를 통해 환경 SOC 분야 민간투자 사업의 추진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민간 투자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공사 수주 경쟁력을 재정비해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경영정상화도 조기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