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오는 12월 6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화물터미널 일원에서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 무상점검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운영기간 중 화물차량을 비롯해 DTG가 장착된 사업용 차량이 무상점검센터를 방문하면 DTG를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무상점검센터에서는 DTG의 전원 불량이나 기초정보 미입력, 고정 상태 불량 등에 대해 현장에서 무상 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만 DTG 배선 불량과 기기고장, 기타 부품 교체가 필요한 작업은 운전자가 부품 구매 비용을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TS는 향후 무상점검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소외지역 운전자들을 위한 전국 출장 무상점검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TS는 이외에도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 ‘안전운전 실천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화물차량 운전자의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자발적인 안전운전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대상은 영업용 화물차량 운전자다. 참여방법은 무상점검센터에 방문하여 3개월간의 운행기록데이터를 제출한 후 이벤트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TS는 무상점검센터에서 운행기록을 제출한 운전자 중 위험운전 횟수가 가장 적은 우수 운전자 150명을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TS 권용복 이사장은 “무상점검센터 운영으로 대형 화물차 운전자들이 운행기록을 원활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물차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화물차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