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14일 열린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방배13구역 단독주택재건축사업' 건축 심의를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대상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매봉재산·우면산 등 주변 자연을 고려해 주동 배치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단지 높이도 인근 산지와의 스카이라인을 염두에 두고 계획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사업' 건축계획안도 통과됐다.
성북구 돈암동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의 대상지에는 지하 7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574세대(공공 115·분양 459)와 함께 부대 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계획안에는 대지 중앙과 동측에서 인근 개운산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의 폭을 넓히고 상부를 최대한 개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주거와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건축계획을 꼼꼼히 살피고 안심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