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열리는 기술엑스포는 최신 건설 트렌드를 소개하고 유망 기술 발굴과 육성으로 상생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기술엑스포를 개최한 국내 첫 건설사로 올해 2회 째를 맞이해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모집 대상과 분야를 확대했다.
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신성장사업 △기술혁신 △스마트건설 △원가절감 △Value Engineering △안전·환경·품질 등으로 건설 관련 기술은 모두 응모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접수 마감 후 별도의 내부심사를 거쳐 7월말 심사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고 최종적으로 약 70~90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과 학계·기관은 기술엑스포에서 자사 제품·기술을 전시할 수 있고 현대건설 협력사 등록과 구매상담회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공동 R&D와 기술사업화 지원 등 특전이 부여되고 이중 우수 기업과 학계·기관은 총 5000만원 규모 상금을 지급 받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기술엑스포는 73개 기업을 초청해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약 43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시된 기술과 제품은 실제 현장에 적용돼 원가절감, 공정·공기단축, 안전률 제고 및 시공품질향상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엑스포 개최는 우수 건설기술을 소개하고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발맞춰 K건설기술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협력사 및 학계·기관의 신기술·신공법에 대한 적용 및 개발을 장려하고 건설업계 파트너사간 협력기회를 확대해 상생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