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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1배' 한상드림아일랜드 기반시설 준공…본격 개발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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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1배' 한상드림아일랜드 기반시설 준공…본격 개발착수

인천국제공항에서 영종대교 진입 전 남단에 위치



인천항 영종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가 2024년 3월 준공돼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의 상부시설개발이 본격 착수된다.
사업대상지는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방면 영종대교 진입 전 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부지면적은 여의도의 1.1배인 333만㎡다.

부지 내 약 29만7000㎡의 6개의 공원에는 아웃도어 캠핑장, 야구장, 풋살장, 야외공연장등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휴게 공간으로 곧 개장을 앞두고 있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선도사업으로 202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36홀 대중제 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자인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지난 2019년 3월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해 연약지반 개량 및 도로·공원·녹지 등의 기반시설 조성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진·출입이 가능한 ‘한상IC’ 건설공사를 완료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2025년 완공예정인 ‘제3연륙교’와 ‘영종해안순환도로’~‘한상드림아일랜드’~‘한상IC’가 연결돼 수도권 및 인천 도심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IC’ 와 ‘제3연륙교’ 개통 후 수도권의 관광객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후속사업으로 유원지와 수변상업시설 용지를 복합마리나리조트로 개발하는 계획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일부 개발용지는 토지분양이 완료되어 의료시설이 결합한 시니어레지던스, 호텔 및 상업시설, 휴양콘도미니엄 도입을 위해 선정된 사업자와 재외동포 유치 프로그램을 포함한 개발계획에 대해 논의 중이다. 잔여 용지는 2024년 6월 매각공고를 통해 공급할 예정으로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고객등록이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29일 해양수산부는 약 15만7000㎡ 규모 국가 소유의 교육연구용지와 관련하여 입주를 희망하는 정부 관련 기관과 교육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당 부지 활용에 대한 정부 차원의 검토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설치가 완료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한상IC’가 정부와 민간고속도로운영사업자 간에 개통 협의가 진행 중으로 조만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0월부터 시행된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인하 효과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객이 4년 만에 20만명이 넘어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유발 효과가 증가하고 있어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