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는 포스코와 이달 23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도입기업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6년간 총 460여 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기반을 마련해왔다.
올해 사업에서는 정부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위한 질적 고도화 정책 방향에 발맞추어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와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신청 가능하며, 참여기업은 총 사업비 4억원 이내의 경우 업체당 최대 2.4억원(총 사업비의 60% 수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한 포스코 기술 노하우 전수를 통해 더욱 내실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의 동반성장지원단은 평균 25년 이상의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조직으로, 중소기업 현장에서 직접 취약 영역을 진단하고 밀착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사업 참여기업은 동반성장지원단을 활용한 현장방문과 지도를 통해 포스코 혁신방법론 전수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참여기업은 사업 초기부터 포스코 그룹 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추진단의 현장밀착형 구축 가이드를 받을 수 있으며, 환경·에너지·설비진단 등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까지 사후 컨설팅 받을 수 있다.
사업 초기부터 구축 이후까지 全주기에 걸친 기업별 맞춤형 지원뿐만 아니라 ESG·뿌리 기업 등 테마별 특화방식을 통한 중소기업의 ESG 경영 적응 또한 적극 지원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진 현시점에서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며, 전문 대기업이 수많은 시행착오로 축적해온 제조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