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부산 최초 '미디어파사드' 도입...초대형 LED 전광판 설치

금호건설이 부산 최초로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를 도입한다.

미디어파사드는 도심 속 건축물을 캔버스 삼아 예술을 구현하는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장르로 최근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와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해 아파트에도 적용되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이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에 미디어파사드를 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중앙에 다양한 수경시설을 경험할 수 있는 선큰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되며 광장 외벽에는 초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된다.
금호건설은 이 전광판을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미디어파사드는 수경시설이 어우러져 빛과 물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문화 예술광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으로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등 10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1순위 청약에서는 전용 84㎡E 타입이 13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며 입주는 오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아테라'(ARTERA)는 '대지 위의 예술'을 뜻하는 금호건설의 새 주거 브랜드다.

금호건설은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브랜드 단지인 만큼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아테라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며 "미디어아트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입주민들이 일상 속 특별한 감동을 경험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