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중정 구조 아트리움 조성…“삶의 패러다임 바꾸는 공간”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에 자연채광이 스며드는 지하 4층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다양한 스포츠·문화 시설을 갖춘 하이엔드 커뮤니티 공간이다. 가구당 커뮤니티 면적이 인근 신축 단지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강남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에 지하 4개층, 22m 높이의 대규모 하이엔드 공간인 아트리움 커뮤니티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 단지에 천장을 개방한 중정 구조의 아트리움을 제안했다. 크리스털을 형상화한 천창을 통해 지하 4층까지 자연채광이 스며들어 지하 공간임에도 밝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전체 커뮤니티 면적은 총 1만3970㎡다. 가구당 12.56㎡에 달해 인근 신축 단지의 2배 규모다. 지하 창고 공간을 포함하면 가구당 최대 17.52㎡에 이른다.

지하 커뮤니티 클럽 래미안은 라이프, 액티비티, 에듀, 컬처 등 4개 존으로 구성되며 브라이트 아쿠아파크, 네이처 피트니스, 그린골프클럽, 다목적 체육관, 러닝 트랙 레스토랑 등 다양한 스포츠·문화 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스카이라운지인 듀얼 피크 라운지에는 게스트하우스와 조망형 테라스가 계획돼 있다. 각 동에는 학습실, 소형 영화관 등 프라이빗 커뮤니티 공간이 배치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55종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삼성물산은 효율적인 지하 설계를 통해 가구당 2.21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주차장 진입부터 지하 4층까지 한 번에 진입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웨이와 AI 기반 스마트 주차 시스템도 함께 적용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개포우성7차의 지하 커뮤니티는 단순한 보조시설이 아닌 삶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