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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 '천정부지'...3.3㎡당 46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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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 '천정부지'...3.3㎡당 4600만원 돌파

주택보증공사 집계 이래 사상 최고가
수도권도 3.3㎡당 평균 3000만원 육박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이 1393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3.3㎡로 환산하면 4607만9000원이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HUG)이미지 확대보기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이 1393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3.3㎡로 환산하면 4607만9000원이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46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날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살펴본 결과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이 1393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0.87%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9.97%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를 3.3㎡로 환산하면 4607만9000원이다.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4600만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 면적당 분양가는 60㎡ 이하 4709만8000원, 60㎡ 이하 85㎡ 이하 4678만원, 85㎡ 초과 102㎡ 이하 4542만5000원, 102㎡ 초과 5535만2000원이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89만5000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945만3500원이다. 이는 한 달 전보다 2.50% 오른 금액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4.44% 상승했다.

수도권의 3.3㎡당 분양가는 2915만4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1.26% 올랐고, 1년 전 대비 7.72%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992만1000원이며 기타지방은 1553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분양 물량은 감소했다. 6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1793가구로 전년 동월(1만4291가구) 대비 2498가구 감소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5407가구, 5대 광역시·세종시는 2645가구, 기타 지방은 3741가구 등이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