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1980억 원 모집에 4920억 참여
A+신용 기반…“재무건전성 기대감 반영”
A+신용 기반…“재무건전성 기대감 반영”

통영에코파워는 3년물 1980억원을 목표로 진행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총 4920억원에 달하는 주문을 받아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채는 이달 28일 발행되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우리투자증권이다. 인수사는 신영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됐다.
통영에코파워는 지난해 10월 1012MW급 천연가스복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통영에코파워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며 “우수한 이익 창출 능력과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췄다”고 진단한 바 있다.
이번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장기 설비투자 계획이 크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재무 부담 없이 현금흐름 중심의 재무 건전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상업운전 초기부터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했다”며 “이번 회사채 발행을 계기로 재무 안정성과 자금 운영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의 시대 흐름 속에서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