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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익 803억…전년 比 49.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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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익 803억…전년 比 49.1% 증가

매출 1조1632억, 전년 동기 보다 7% 늘어
당기순이익은 11.2% 증가한 527억 기록
상반기 수주 2조8548억…연간 목표 60.8% 달성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9.1% 증가한 8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역. 사진=HDC현대산업개발이미지 확대보기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9.1% 증가한 8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역.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원 아이파크 등 주요 자체 사업의 매출 인식 효과로 실적을 끌어올리며 2분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특히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0% 가까이 증가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9.1% 증가한 8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조1632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7.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9%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에 비해 11.2% 증가한 527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는 2조8548억원이다. 연간 목표(4조6981억원) 대비 60.8%를 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2분기는 외부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회복세를 이어간 시기”라며 “서울원 아이파크, 청주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 자체사업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에도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천안 아이파크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순차 착공하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원 아이파크 등 주요 자체사업의 매출 반영과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률도 견고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파주, 천안에서 대형 프로젝트들이 순차 착공하며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는 만큼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중순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200억원 모집에 2320억 원의 주문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