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활주로 본격 운영 재개를 앞두고 관계기관 합동 종합시험운영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주관으로 진행된 종합시험운영에는 권혁진 서울지방항공청 청장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한국공항 등 주요 기관 관계자 약 70명이 참여했다.
이번 점검은 △활주로 포장 상태 △항공등화 △안내표지 등 안전 요소 전반을 조종사 시각에서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을 포함해 총 6회에 걸쳐 주·야간 시험운영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 말 제2활주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인천공항 제2활주로가 본격 운영하면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최초로 4개 활주로를 동시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의 연간 항공기 처리용량(시설용량 기준)은 기존 연간 50만회(시간당 90회)에서 연간 60만회(시간당 108회)로 늘어나 항공기 운항 안전성과 정시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인천공항의 연간 항공기 처리용량은 시설용량 기준 기존 연간 50만회(시간당 90회)에서 연간 60만회(시간당 107회)로 늘어나 항공기 운항 안전성과 정시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제2활주로 개선공사를 통해 비상상황 시 항공기 신속이동에 필요한 고속탈출유도로 6개소를 신설(6개소→12개소)함으로써 활주로 운영 효율성도 기존 대비 27% 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제2활주로 재포장 완료로 개항 이후 최초로 4개 활주로를 동시에 운영하게 됨으로써 항공기 운항안전이 향상되고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