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는 임금피크제 인력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력난 해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셰르파 프로그램’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사회에 따르면 '셰르파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수행하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인력을 활용하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이다.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기술 개발 △국내외 마케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인력과 중소기업이 한 회당 6개월 이내로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에서 주 1~5일 근무하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중소기업자의 범위)에 규정된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며, 휴폐업중인 기업, 불량거래처로 규제 또는 임금체불·세금체납, 임직원의 자금횡령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본 프로그램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업종 등은 제외된다.
올해 이 프로그램의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다음달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매칭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요청하여 작성·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기업은 마사회 참여 신청자와 매칭을 통해 근무내용과 근무조건 등을 정하여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완호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셰르파 프로그램은 마사회가 공기업으로서 임금피크 인력의 전문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임금피크 인력도 퇴직 후 준비를 위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한국마사회 전문인력의 도움이 필요한 많은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