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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자동차에 새로운 생명"...TS, 건국대서 23~24일 '폐자동차 부품 활용' 친환경 가구·조명 작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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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자동차에 새로운 생명"...TS, 건국대서 23~24일 '폐자동차 부품 활용' 친환경 가구·조명 작품 전시회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건국대 실내디자인학과와 오는 23~24일 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폐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가구·조명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미지=TS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건국대 실내디자인학과와 오는 23~24일 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폐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가구·조명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미지=TS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건국대 실내디자인학과와 오는 23~24일 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폐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가구·조명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건국대 실내디자인학과 졸업생 43명이 참여해 ’Ground Level’이라는 의미를 담아 직접 디자인한 가구와 조명기구를 둘러볼 수 있다.

'Ground Level'은 43명 학생들이 함께 걸어온 배움의 시간을 한자리에 담는다는 의미로, 그 속의 선택과 흔적은 켜켜이 쌓인 지층처럼 전시장에 드러나며, 각각의 작품은 하나의 층, 하나의 공간으로 확정된다는 의미다.
학생 디자이너들은 자동차 시트, 금속, 플라스틱 등 폐기 부품을 가구와 조명기구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서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선 창의적인 시각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전시회 캐치플레이즈인 ‘버려진 자동차, 새로운 생명을 얻다’에 따라 자동차가 더 이상 도로 위를 달리지 못하지만 우리 손끝에서 해체되고 다시 조립되며 또 다른 생명을 얻는다는 철학을 작품에 담았다.

이번 전시회는 건국대 김석영 교수와 서명원 교수의 지도로 마련됐으며, 학생 디자이너들의 작품은 환경 문제 해결과 창의적 실험을 결합한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전시회는 TS와 건국대가 지난해 10월 31일 자동차 폐시트 등 모빌리티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디자인 창출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용식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버려질 수 있는 자동차 부품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가치를 예술로 구현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TS는 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친환경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