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붐업코리아' 연계 해외전시 성약바이어 초청 리셉션...800만달러 수출계약 성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과 연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붐 조성 행사인 '수출붐업코리아위크'에서 해외전시회 성약바이어 초청 리셉션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수출붐업코리아위크’ 첫날 ‘해외전시회 성약바이어 초청 리셉션’을 열고 총 14건, 800만달러(약 114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의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기업 성과를 실제 계약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셉션에는 국내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국내 W사가 러시아 바이어와 450만달러 규모의 화장품 공급계약을, S사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기자재 독점 유통계약(150만달러)을 각각 체결하는 등 총 14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코트라는 올해부터 해외전시회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해외전시회 수출선도기업’으로 지정해 다음 연도 참가기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지정된 기업은 13개사다.

코트라는 올해 안에 해외전시회 활용 성공사례를 정리한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사례집에는 전시회별 시장 진출 전략, 계약 성과, 바이어 발굴 과정 등이 담긴다.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이번 리셉션은 해외전시회 마케팅 지원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수출선도기업 육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