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지난달 28일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K-수출전사 아카데미·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1일 공단에 따르면 'K-수출전사 아카데미'는 중소기업의 수출전담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계됐으며, 수출 실무·글로벌 마케팅 등 필수역량을 집중 교육한다.
또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은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인턴십, 현장실습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해 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한 인력을 양성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올해 새롭게 신설됐다.
박람회에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모두 전문학사 이상 학력을 갖춘 졸업(예정)자로 유학(D-2) 또는 구직(D-10) 비자를 소지하고 있다. 이들은 두 프로그램을 통해 각 2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로 양성된 인력들이다.
행사장에서는 1대 1 면접을 비롯해 △기업 부스 운영 △취업비자 상담 △유학생 채용연계 세미나 △경품 추첨 이벤트 등 구인·구직 연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수출입기업 외국인 유학생 활용 지원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채용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관련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논의됐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외국인 유학생 채용이 중소기업의 수출 전담인력 확보에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외국인 유학생 전용 취업매칭 플랫폼인 K-Work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인재와 중소기업 간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법무부가 개최한 제2차 ‘비자·체류정책 협의회’에서는 K-수출전사 아카데미 수료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문활동(E-7-1) 비자를 적용하는 특례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K-수출전사 아카데미와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을 통해 양성한 글로벌 우수 인재를 중소기업에 적기에 공급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