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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구가 하루 1시간 불 끄면 연 241GWh…중부발전, 절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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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구가 하루 1시간 불 끄면 연 241GWh…중부발전, 절전 캠페인

점심·퇴근 시간 사무실 조명 자동 소등, 1000㎿ 발전기 10일치 전력 절감 효과
한국중부발전은 글로벌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사옥 내 조명 에너지 절감 등 에너지 이용 합리화 조치를 시행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미지=중부발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중부발전은 글로벌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사옥 내 조명 에너지 절감 등 에너지 이용 합리화 조치를 시행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미지=중부발전


불을 끄는 것만으로도 발전소 하나가 10일간 생산하는 전력을 아낄 수 있다. 전국 가구가 하루 1시간씩만 불필요한 조명을 끄면 된다.

한국중부발전은 글로벌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사옥 내 조명 에너지 절감 등 에너지 이용 합리화 조치를 시행했다고 30일 전했다.

본사와 전국 사업소를 대상으로 발전설비 운전 관리 최적화, 소내 전력 절감, 공공 2부제 참여 등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 실천 방안도 구체적이다. 점심시간인 오후 12시와 퇴근 시간인 오후 7시에 맞춰 사무실 조명을 일괄 자동 소등하는 방식이다. 시스템으로 소등을 강제해 개인의 실천 의지에만 의존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었다.

전국 가구가 매일 불필요한 조명을 1시간씩 끄면 연간 약 241GWh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 국내 표준 대형 발전소인 1000㎿급 발전기 1기를 약 241시간, 즉 10일간 가동해야 얻을 수 있는 전력량이다.

공공기관의 절전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민간 부문의 참여가 더해질 때 국가 전체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커진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은 중부발전의 내부 조치를 넘어 국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사무실과 가정 내 유휴 조명을 끄는 작은 행동이 국가 경제와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큰 힘"이라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