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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AI 리스크 어드바이저 도입... ‘지능형 내부통제’로 공정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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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AI 리스크 어드바이저 도입... ‘지능형 내부통제’로 공정성 높인다

우희종 회장 주재 내부통제위원회 개최... 4대 전략·12개 세부 과제 확정
위험평가 5단계 세분화 및 고위험 집중 관리... ISO 통합인증 갱신 추진
한국마사회는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경마 사업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2026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마사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마사회는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경마 사업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2026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전격 도입해 경마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후 점검 위주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대전환한다. 잠재적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한국마사회는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경마 사업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2026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우희종 회장을 포함한 임원진과 실·처장급 간부들이 참석해 전사적 내부통제 고도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혁신의 핵심은 올해 신규 구축되는 ‘AI 리스크 어드바이저(Risk Advisor)’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실무 부서가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초기 단계부터 인공지능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통제 가이드를 제공하는 지능형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각 부서는 자율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지며, 조직 전반의 의사결정 정밀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험 관리의 기준도 더욱 촘촘해진다. 마사회는 기존 3단계로 운영되던 리스크 위험평가 척도를 5단계로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고위험 영역에 대한 집중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통제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또한, 부패방지(ISO 37001) 및 규범준수(ISO 37301) 경영시스템 국제 통합인증 갱신 심사를 추진해 글로벌 수준의 윤리 경영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선제적 통제, 소통 활성화, 책임경영 실질화, 통합 거버넌스 확립’이라는 4대 전략과 12개 세부 과제도 함께 공유됐다. 이는 단순한 내부 점검을 넘어 조직의 체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리디자인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내부통제는 공공기관의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기반이자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엔진”이라며 “단순한 시스템 구축에 그치지 않고, 내부통제 문화가 조직 구성원 모두의 일상에 실질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