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분야 400여명 내달 1일까지 모집… 업계 종사자 배제, 독립성 강화
2028년 2월까지 1년6개월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선정·기술 제안 심사
2028년 2월까지 1년6개월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선정·기술 제안 심사
이미지 확대보기한국도로공사가 건설 행정의 청렴성을 극대화하고 입찰 심사의 전문성을 초격차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평가위원회'를 신설한다. 특정 이해관계자의 개입을 원천 차단한 전담 평가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투명성을 높이고 안전한 국토 건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로공사는 건설엔지니어링 평가 프로세스의 공정성과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1기 토목분야 기술평가위원회’ 위원 400여 명을 다음 달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획일적이었던 평가 체계를 보완해 토목 분야별 석학 및 전문가 중심의 전담 평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삼고 있다.
이번 위원회는 △교통 △도로 △토질 △구조 △시공 △안전 △스마트 융합 기술 등 총 7개 핵심 전문 분야로 세분화된다. 도로공사는 위원단의 객관성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대학(학교)과 공공기관, 주요 학회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추천과 일반 공개모집 트랙을 병행해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리스크 관리와 평가의 독립성을 위해 설계사, 시공사 등 건설 관련 업계 종사자는 선발 대상에서 배제하는 필터링 제도를 도입했다.
위원회 참여를 희망하는 전문가는 한국도로공사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섹션에서 표준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공식 전자우편(이메일) 창구로 접수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담 위원회 출범이 공공 입찰 시장의 담합이나 로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고, 기술력 중심의 건전한 엔지니어링 경쟁 생태계를 정착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1기 기술평가 전담위원회의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심사의 청렴성과 전문성을 글로벌 표준 수준으로 강화하고, 시장 모두가 투명하게 신뢰할 수 있는 기술평가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발맞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고속도로 건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