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6.4㎞·왕복 4차로…교량 5곳·터널 1곳 포함한 대규모 공사
종합심사낙찰제 경쟁서 낙점…HJ중공업·3개 중소 건설사 컨소시엄
종합심사낙찰제 경쟁서 낙점…HJ중공업·3개 중소 건설사 컨소시엄
이미지 확대보기HJ중공업은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제천~영월 고속국도 건설공사 제3공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제3공구는 충북 제천시 자작동에서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리까지를 잇는 구간으로 총연장 약 6.4㎞ 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를 새로 놓는 공사다. 도로 폭은 23.4m로 계획돼 있다.
도로 본선과 함께 교량·터널 공사도 포함됐다. 3공구 구간에는 교량 5개소와 터널 1개소가 조성되며 배수 시설 설치 등 부대 토목 공정도 함께 진행된다. 공사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2126억 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84개월로 장기간에 걸친 대형 토목 사업이다.
낙찰자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을 통해 선정됐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입찰금액뿐 아니라 공사 수행능력, 공사 관리 경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 등을 함께 평가해 점수가 가장 높은 업체를 뽑는 방식이다. 단순 최저가 위주의 입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실 시공 우려를 줄이기 위한 제도로 일정 규모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되고 있다.
HJ중공업은 이번 수주가 고속도로 실적을 바탕으로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동해안 고속도로, 동홍천~양양, 삼척~동해, 여주~양평 구간 등 국가 주요 간선망 공사에 참여해 고속도로 시공 경험을 쌓아 왔다. 이런 실적이 공사 수행능력 평가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HJ중공업은 현재 경기와 강원 지역을 연결하는 또 다른 국책 도로사업인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제4공구’ 입찰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제천~영월 고속도로 3공구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고속도로와 철도 등 교통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협력사들과 긴밀히 협조해 공사 품질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고 공사를 수행할 계획”이라며 “지역 교통망 개선에 기여하는 동시에, 발주처가 요구하는 공정과 품질 기준을 충실히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nc85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