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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대신 라이브방송…코트라 "중국은 '콘텐츠'로 뚫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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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대신 라이브방송…코트라 "중국은 '콘텐츠'로 뚫어야"

中 역직구 수출전략 보고서 발간...시장 공략법 제시
커머스 테스트 마케팅 후 유통망 입점, 단계별 전략
코트라가 21일 '중국 역직구 시장 활용 K-소비재 수출 확대 전략' 보고서를 공개하고, 콘텐츠 커머스를 활용한 역직구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코트라이미지 확대보기
코트라가 21일 '중국 역직구 시장 활용 K-소비재 수출 확대 전략' 보고서를 공개하고, 콘텐츠 커머스를 활용한 역직구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코트라


실제 사용 후기와 라이브 방송이 광고보다 힘이 세지면서, 국내 중소 소비재기업이 중국 시장에 들어가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코트라는 21일 '중국 역직구 시장 활용 K-소비재 수출 확대 전략' 보고서를 공개하고, 콘텐츠 커머스를 활용한 역직구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는 중국 소비 트렌드 변화부터 플랫폼별 진출 전략, 인플루언서와 KOC(소비자 기반 인플루언서) 활용법, 코트라 지원사업까지 실전형 진출 가이드가 담겼다. KOC는 인플루언서처럼 영향력을 가진 일반 소비자를 뜻한다. 광고보다 실사용 후기를 신뢰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들도 KOC를 활용한 리뷰·입소문 마케팅을 넓혀가고 있다.

보고서는 더우인글로벌·티몰글로벌·징둥글로벌·샤오홍슈 등 중국 대표 플랫폼별 특징과 진출 방안을 비교했고, 기업 규모·제품 특성별 진출 유형도 함께 소개했다.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이 중국 최대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더우인과 2년째 진행 중인 협력사업에서 파악한 소비자 선호 유형과 단계별 진출 모델, 우수 사례도 담았다.
중국 소비자는 검색보다 숏폼 영상과 라이브커머스로 상품을 발견하고 사는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온라인 판매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82%에 달해, 콘텐츠가 구매 결정과 판매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 국내 역직구 거래액도 지난해 3조23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그중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이다. 정식 유통망 입점 전에 콘텐츠 커머스로 반응부터 확인하는 전략이 힘을 받는 배경이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소비시장은 소비자가 물건을 찾는 시대에서 콘텐츠가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며 "역직구와 콘텐츠 커머스를 테스트 마케팅으로 활용한다면 중소기업이 더 쉽고 빠르게 중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진출을 검토하는 중소 소비재기업이라면, 정식 입점에 앞서 역직구·콘텐츠 커머스를 통한 반응 검증부터 저비용으로 시도해볼 만하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