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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46억원도 문제없다"…‘아크로 리버스카이’ 무순위 청약 10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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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46억원도 문제없다"…‘아크로 리버스카이’ 무순위 청약 100대 1

아크로 리버 스카이 투시도 (사진=DL이앤씨)이미지 확대보기
아크로 리버 스카이 투시도 (사진=DL이앤씨)
분양가가 최고 49억원에 달하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아크로 리버스카이’ 펜트하우스 무순위 청약에 300명이 몰렸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2억원으로 제한돼 분양대금 대부분을 현금으로 마련해야 하지만, 한강 조망과 희소성 높은 대형 주택에 자산가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아크로 리버스카이 무순위 청약은 전용면적 140㎡P형 3가구 모집에 300명이 신청해 평균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출 2억원 제한에도 300명 몰려


이번에 공급된 주택은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 등으로 발생한 잔여 물량이다. 모두 전용 140㎡P형 펜트하우스로 분양가는 약 48억~49억원에 달한다.

청약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제한됐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과 주택시장 안정 대책에 따라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2억원으로 제한되는 만큼, 당첨자는 분양대금 기준 최소 46억원 이상을 자기 자금으로 마련해야 한다.

취득세와 각종 부대비용까지 고려하면 실제 필요한 현금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자금 조달 부담에도 300명이 청약에 나서면서 노량진뉴타운의 입지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펜트하우스의 희소성이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첨자는 오는 31일 발표하며 계약은 다음 달 7일 진행할 예정이다.

노량진뉴타운 개발 기대감에 일반분양 '사실상 완판'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DL이앤씨가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 36~140㎡, 총 9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당시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27억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제기됐지만 청약 결과는 양호했다. 지난 5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일반분양 132가구 모집에 2630명이 신청해 평균 19.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당계약에서도 일반분양 물량의 약 99%가 계약을 마쳐 사실상 완판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다. 이번 무순위 물량까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노량진뉴타운의 고급 주거단지 전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다시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