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평년 밑도는 저수율에 벼 타들어간다'…농어촌공사, 경남 가뭄 '주의' 단계 발령

글로벌이코노믹

'평년 밑도는 저수율에 벼 타들어간다'…농어촌공사, 경남 가뭄 '주의' 단계 발령

경남 저수율 45%로 평년 하회…9개 지사 '주의' 단계 가동
하천수 양수·직접 급수 병행…비상 급수 대책비 우선 투입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경상남도 일대의 누적 강수량 부족으로 농업용수 수급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양수 저류 및 용수로 직접 급수 등 가뭄 긴급 대책을 추진한다. 저수지 양수저류. 사진=농어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경상남도 일대의 누적 강수량 부족으로 농업용수 수급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양수 저류 및 용수로 직접 급수 등 가뭄 긴급 대책을 추진한다. 저수지 양수저류. 사진=농어촌공사


여름철 폭염과 함께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게 나타나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농경지 가뭄 피해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수자원 관리 기관의 현장 대응 체계가 본격 가동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경상남도 일대의 누적 강수량 부족으로 농업용수 수급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양수 저류 및 용수로 직접 급수 등 가뭄 긴급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27일 기준 59.1%로 평년(82.9%)과 비교해 용수 공급에 큰 차질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경남 지역 저수율은 45.0%에 머물러 평년 기준(60.2%)을 크게 밑돌고 있다. 폭염과 무강우 상태가 이어질 경우 농작물 생육기 용수 부족 피해가 현실화할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거쳐 가뭄 경보 '주의' 이상 단계가 발령된 9개 지사를 중심으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강우량 및 저수율 변동 추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현장 작업도 다각도로 펼쳐진다. 인근 하천수를 끌어 올려 저수지를 채우는 양수 저류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가뭄이 심화된 농경지에는 용수로를 통한 직접 급수를 병행하고 있다.

용수난이 심각한 구역에는 급수 대책비를 우선 배치해 시설물 가동과 용수 확보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현수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가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적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