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61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9% 상승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건설공사비지수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공사비와 택지비 상승으로 건설사의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의 상승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한제 단지 청약 경쟁률, 일반 단지의 2.5배
이런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청약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된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일반 단지보다 약 2.5배 높았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호반산업이 지난 21일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서 공급한 ‘호반써밋 풍무3차’는 1순위 청약에서 226가구 모집에 2443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9.2대 1이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데다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된 점이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고덕강일지구, 위례신도시, 평택고덕국제신도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민간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단지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평택에서 분상제 아파트 공급 예정
동일토건은 오는 8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2개 단지, 총 12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5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71㎡·84㎡ 총 14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2단지 661가구는 추후 분양될 예정이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와 면진 설계,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9월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22개 동, 총 212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8·84㎡로 구성된다.
DL건설도 계룡건설·남광토건·제일건설·고덕종합건설·이에스아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덕국제신도시에 122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분양 시기는 올해 하반기다.
동일토건 관계자는 “분양가격 상승세가 지속될수록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가치는 커질 것”이라며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는 분양가상한제와 반도체 산업단지 배후 입지를 동시에 갖췄다”고 말했다.
이재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