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예산 소진 시까지… 일본·대만·홍콩 여객 대상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공항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잡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나섰다. 수도권에 집중된 인바운드 관광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조치로, 제주항공이 단독 운항 중인 인천~제주 노선의 항공권 무료 지원 프로모션이 하계시즌 종료 시점까지 이어진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에 입국한 해외 여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편성된 1억 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인천과 제주를 잇는 편도 또는 왕복 항공권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국가는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인접 국가로 한정되며,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24일까지 진행된다.
현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당초 올해 8월 7까지만 운항할 예정이었던 인천~제주 노선은 지난 5월 12일 운항 개시 이후 6월 30일까지 평균 탑승률 88%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공사와 항공사는 해당 노선의 운항 기간을 하계시즌 전체인 10월 24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전체 탑승객 중 외국인 비율이 약 30%에 달해 실제 지방 관광객 유입 효과로 직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공항 방문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항 내 상업시설 매출과 임대수익도 동반 상승하는 등 부수적인 경제적 효과도 거둘 것으로 공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위해 제주항공의 내·외부 채널을 활용한 현지 홍보 비용도 함께 지원한다.
허주희 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여행이 활성화되고, 인천~제주 노선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방공항 활성화와 인바운드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