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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돈 푸는 AI 방산주 3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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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돈 푸는 AI 방산주 3종목은?

규제 완화·AI 전담반 드라이브...연방 예산 '무인·센서·인프라'로 급물살
에어로비론먼트·오스터·산미나, 실적 변곡점 속 수혜 기대주로 부각
단순 정책 테마 넘어 프로그램별 실제 마진 구조와 수주 지속성 살펴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새로운 연방 정부의 지원, 그리고 'AI 전담반' 창설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도 엄격한 규제는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새로운 연방 정부의 지원, 그리고 'AI 전담반' 창설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도 엄격한 규제는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인공지능(AI) 정책이 싱크탱크의 이론적 백서 단계를 넘어 미국 행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로 안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AI 산업 성장 드라이브와 함께 연방 정부 지원 확대, ‘AI 전담반’ 창설, 규제 최소화 기조를 공식화하면서 연방 기술 예산의 집행 흐름도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 및 공공 정보기술(IT) 시장에서 실제 계약을 확보하고 기술을 배치 중인 AI 방산 수혜주들에 개인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주식 분석 플랫폼 심플리월스트리트가 19일(현지시각)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핵심 3사를 집중 분석했다.

에어로비론먼트, 자율 드론·체공형 무기 분야 선도


에어로비론먼트(AVAV)는 미군 및 주요 동맹국에 AI 기반 자율 무인기(드론)와 체공형 자폭 무기, 로봇 방어 시스템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무인 체계 전문 기업이다. 시가총액은 약 83억 달러 수준에 달한다.

사업 부문별로는 자율 시스템 부문에서 약 14억 달러, 우주·사이버·지향성 에너지 부문에서 5억 8,4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고객 비중 면에서도 미국 내 고객으로부터 약 14억 달러, 해외 고객으로부터 약 5억 5,600만 달러를 확보하며 탄탄한 글로벌 공급망을 갖췄다.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고에너지 레이저(EHEL) 수주, LOCUST 해외 판매, 타이탄(Titan) 계약 체결 등 긍정적인 성과가 잇따랐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단순 수주 낭보를 넘어 실질적인 이익 변곡점 도달 여부로 이동했다. 기대치를 선반영한 주가 수준 속에서 AI 기반 프로그램들이 예측대로 신속하게 실질 마진을 창출할 수 있는지가 향후 밸류에이션의 관건으로 지목된다.

오스터, '디지털 눈' 라이다로 국방·ITS 시장 공략


라이다(LiDAR) 전문 기업 오스터(OUST)는 국방, 로봇 공학, 스마트 인프라에 쓰이는 고성능 센서와 인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AI 하드웨어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떠올랐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5억 달러 규모다.

오스터의 연간 매출 규모는 약 2억 490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7,150만 달러가 미국 내 고객을 통해 발생했다. 국경 감시 시스템, 군용 자율 장비뿐 아니라 ‘블루 시티’ 교통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시장 확장이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다.

라이다 및 3차원 인지 기술의 국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단기적 수주 변동성을 극복하고 구조적인 영업흑자 궤도에 안착할 수 있을지가 주요 투자 판단 기준이다. AI 기반 센싱 수요의 폭발력이 얼마나 가파르게 수익성 개선과 잉여현금흐름으로 연결될지가 주가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산미나, 클라우드와 국방 잇는 대규모 AI 하드웨어 파운드리


산미나(SANM)는 국방, 항공우주, 클라우드 컴퓨팅 등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군에 첨단 전자 시스템을 설계·제조해 납품하는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 서비스(EMS) 기업이다. 시가총액은 약 105억 달러에 이른다.

통합 제조 솔루션 부문에서 약 110억 달러, 정밀 부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 약 1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중이며, 주요 거점은 미국과 멕시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다. 연방 정부와 방산 대기업들이 머신러닝 모델을 전장과 관제 현장에 배치할 때 필수적인 고성능 하드웨어를 안전하게 양산할 수 있는 제조 인프라를 보유했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서버 및 데이터센터 설계 기업인 ZT시스템즈(ZT Systems) 관련 사업 기회와 맞물려 연간 50억~60억 달러 수준의 신규 매출 가세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향후 3년 내 외형 두 배 성장을 노리는 가운데,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계약에서 계약 단가와 마진 배분이 어떻게 책정되는지에 따라 이익 가시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심플리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월가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와 예산 배분은 강력한 촉매제지만, 실제 기업별로 AI 무기 체계 및 인프라 계약이 실질적인 영업이익으로 실현되는 속도는 다를 수 있다"며 "개별 기업의 수주 잔고와 마진 방어 능력을 면밀히 따져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