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산·학·연 150여명 정책토론…실증지원·초기 사업자 인센티브 등 요구
국토부 실행전략·TS 인력확보·항공안전기술원 인증지원 방안 제시
국토부 실행전략·TS 인력확보·항공안전기술원 인증지원 방안 제시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종태 의원이 대표 주최하고 TS와 항공안전기술원이 공동 주관한 ‘UAM 초기 상용화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UAM 관련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국내 UAM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업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의 핵심은 ‘UAM을 언제 상용화할 것인가’에서 ‘상용화를 위해 무엇을 갖춰야 하는가’로 논의의 무게중심이 이동했다는 점이다.
UAM은 전기 수직이착륙기체(eVTOL) 개발뿐 아니라 기체 인증, 운항자격, 교통관리, 버티포트, 정비 및 안전관리 등 다양한 요소가 동시에 작동해야 하는 산업이다. 특정 기술 하나가 완성된다고 바로 여객 운송을 시작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이날 이슈 발표에서도 이러한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국토교통부는 ‘UAM 초기 상용화 실현전략’을 주제로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TS는 ‘UAM 초기 상용화를 위한 종사자 확보 방안’을 통해 상용화 과정에서 필요한 인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UAM 안전체계 마련 및 인증지원 방안’을 통해 새로운 항공기체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사업자의 인증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청은 ‘UAM 지역 상용화 모델 추진 사례’를 소개하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사업 추진 현황과 가능성을 공유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정책 방향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운항과 인증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도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UAM이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체 제작 기술뿐 아니라 운항과 정비, 안전관리, 인증 등 산업 전반을 이해하는 인력 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안전체계의 구체화 역시 업계가 요구한 핵심 과제다. 기존 항공교통과 다른 형태로 도심에서 비행하는 UAM의 특성을 고려하면 사고 예방뿐 아니라 비상상황 대응, 운항관리, 기체 인증 등 상용화 전반을 아우르는 안전 기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이 초기 상용화에 필요한 과제를 한자리에서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향후에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실제 정책과 제도로 얼마나 빠르게 구체화하느냐가 UAM 상용화 일정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장종태 의원은 "UAM 정책은 개념과 실증의 단계를 넘어 실제 운항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고 인증과 전문인력 확보, 지역별 사업모델을 하나의 실행계획으로 촘촘히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UAM 자격·교육 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상용화 정책과제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업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UAM이 일상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전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