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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학여행 갈 수 있을까"…관광공사, 교육 현장 의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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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학여행 갈 수 있을까"…관광공사, 교육 현장 의견 듣는다

문체부·관광공사, 교육부 후원으로 첫 협의회 개최…이달 31일까지 신청
현장체험학습 지원방안부터 AI 서비스·과학 체험 콘텐츠까지 논의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오는 11월30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6 교육여행 발전 협의회’를 개최한다.2026 교육여행 발전 협의회 포스터.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오는 11월30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6 교육여행 발전 협의회’를 개최한다.2026 교육여행 발전 협의회 포스터. 사진=한국관광공사
안전 문제와 행정 부담 등으로 위축된 교육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와 관광업계가 대책 마련에 나선다.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여행 서비스와 과학 체험 콘텐츠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오는 11월30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6 교육여행 발전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행사를 위해 참여할 교사와 여행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을 모집한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여행이 학교 밖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에도 불구하고 안전에 대한 우려와 교사의 행정 부담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는 교육여행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현장체험학습 지원 방안과 AI 기반 교육여행 서비스 및 관광공사의 과학 교육여행 콘텐츠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주요 연사와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을 통해 교육여행 활성화 방안도 논의된다.

참가 교사에게는 실질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협의회에 참석한 교사는 내년도 관광공사의 교육여행 지원 사업에 신청할 경우 여행경비 지원 대상 학급 또는 학생 30명 이내 규모의 지원 대상자로 우선 선정될 수 있다. 해당 혜택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여행업계 관계자 등 교육여행 관련 이해관계자 200여 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부와 관광공사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교육여행을 둘러싼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학교와 여행업계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교육여행의 교육적 가치를 살리면서 안전과 운영 부담을 함께 줄일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박정웅 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은 "이번 협의회는 현장 교사와 여행업계, 유관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여행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교육여행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