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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NAVER 비중확대”…실상은 매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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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NAVER 비중확대”…실상은 매도 기회?

긍정적 보고서 후 총 거래량의 15% 규모 출회

JP모건은 27일 NAVER에 대한 긍정적 보고서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날 NAVER의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날 NAVER 주가하락의 원인은 바로 외국인의 매도세였다.

JP모건은 이날 NAVER에 대해 “라인 뮤직의 촉매 잠재력을 기대한다”며 “주가 조정을 진입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목표주가는 88만원으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반드시는 아니지만, 외국계 투자회사의 보고서는 국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따라서 이날 NAVER의 주가 상승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NAVER의 주가는 3.01% 하락한 77만3000원에 마감됐다.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이 1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NAVER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NAVER의 주가는 9.3% 하락했다.

특히 이날 NAVER는 비중확대를 외친 JP모건 창구에서 1만2172주가 매도됐다. 또 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해서도 3만5584주가 출회됐다. 모건스탠리는 JP모건 소속의 헨리S. 모건, 해롤드 스탠리 등이 1935년 뉴욕시에서 창립한 투자은행이다. 두 주체의 창구를 통해 출회된 물량은 당일 거래량대비 15.56%에 달했다.

한편 씨티그룹과 CS증권 창구를 통해 각각 2만4185주, 1만7748주가 출회됐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