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FR은 14일 발표한 세계증시의 자금 흐름 보고서에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93억 달러의 자금이 신흥 국가들 증시에서 빠져나와 미국 등 선진국으로 흘러갔다고 발표했다.
신흥국 이탈자금의 규모는 2013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야기된 긴축짜증(taper tantrum) 사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신흥시장 중에서도 아시아 국가로 부터의 이탈이 특히 심했다.
이는 15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돈이 빠져나갔다.
신흥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 나가는 것은 미국과 독일의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는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으로 투자수익 전망이 높아진 선진국 증시로 돈이 흐르는 것이다.
이같은 자금유출로 아시아 증시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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