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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화페인트, 오너 2세 별세로 승계 및 지배구조 변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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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화페인트, 오너 2세 별세로 승계 및 지배구조 변화 '급등'

삼화페인트 CI. 사진=삼화페인트이미지 확대보기
삼화페인트 CI. 사진=삼화페인트
건축, 자동차, 산업플랜트 페인트 등을 생산하는 삼화페인트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오너 2세의 별세로 승계와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삼화페인트는 전날 종가에 비해 27.87% 오른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화페인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화페인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오너 2세인 김장연 삼화페인트 회장이 지난 16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고 김복규 창업주의 아들인 고인은 신일고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고인은 1994년 4월 대표이사로 취임, 삼화페인트가 국내 대표 페인트 회사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삼화페인트는 PCM, 전자재료, 중방식 도료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 기준 삼화페인트 전체 매출 중 산업용 비중은 40%에 이른다.

삼화페인트가 생산하는 방수제. 사진=삼화페인트이미지 확대보기
삼화페인트가 생산하는 방수제. 사진=삼화페인트


지난해 매출 6283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을 올렸으며 올해 3분기에는 매출 1555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달성했다.

고 김 회장은 삼화페인트 지분 22.76%를 보유한 최대 주주였다. 1남1녀 중 장녀이자 후계자인 김현정 부사장은 지분 3.04%를 갖고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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